
박정은 기자
2024년 6월 4일
국내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우상방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 변동성도 줄고 있는 데다, 전통 금융 자산을 닮아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포괄적인 규율 규제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신아일보는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 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와 김민승·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 홍성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임민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 등 국내 대표 가상자산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을 둘러싼 전망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점검했다. <편집자주>
Q1.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5만달러(약 2억원)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 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이하 최 대표) : 올해 비트코인 최고가를 정확히 맞추기는 어렵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지속해서 우상방 패턴을 보이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주식, 부동산, 채권 등과는 별개로 비트코인의 자산성을 전 세계적으로 수용하고 있고, 특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통해 기관과 연기금 자본 유입이 쉬워지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 수요가 훨씬 더 확대됐기 때문이다.
Q2. 내년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가?
최 대표 : 비트코인 가격의 2억원 도달 시기는 내년 하반기 전에 올 것으로 본다. 또 현 시점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 상승 흐름은 상당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20만달러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