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이지윤 기자
2024년 12월 11일
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위시한 가상자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거래소들 역시 다양한 이벤트와 연말 혜택을 쏟아내며 저변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고객 확보 경쟁에서는 마케팅 내용이나 규모와는 별개로 업비트 쏠림현상이 더 심화하고 있다. (중략)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이와 관련해 “업비트의 급성장은 은행 연동 과정에서 타 은행에 비해 계좌 개설이 쉬웠던 케이뱅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통량이 적으면 대규모 거래가 발생했을 때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락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런 점에서 최근 이용자들은 유동성이 충분히 확보된 거래소를 찾아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략)
최 대표는 “거래소가 다각화되지 않으면 특정 거래소가 타깃이 돼 해킹이나 내부 도덕적 해이로 인한 탈취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독점 현상이 더 심화되기 전에 마켓에 골고루 분산되는 구조가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bottom of 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