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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준 기자
2023년 11월 24일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NFT) 시장이 침체인 가운데서도 글로벌 기업들은 오히려 NFT 사업에 적극 뛰어드는 모양새다.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공감을 얻어내면 충분한 매출을 낼 수 있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흐름에 국내 유수 기업도 NFT 분야로 발을 뻗고 있는 상황이지만, 비전 없는 진출은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코발런트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해 NFT 사업으로 가장 큰 수익을 올린 기업으로 나타났다. 나이키는 지난해 NFT 판매 수익으로만 1억8500만 달러(약 2390억원)를 올렸다. 또한 이 나이키 NFT가 거래되는 시장 규모는 올해 초 13억 달러(약 1조6801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중략) 다만 기업들의 무조건적인 NFT 사업 진출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시장 확장에 따라 NFT를 통한 새로운 영역 개척의 기대감을 갖고 있는 듯 보이나 그 방향성이 아직까지는 굉장히 모호하다”며 “마케팅 수준에 그치지 않고 유틸리티(활용성)와 명확한 비전을 가진 NFT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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