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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캅스, 3Q 가상자산 신규 상장 30% 증가…수익률은 –13% 그쳐

박정은 기자

2025년 10월 28일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규 상장이 132건으로 전분기 대비 30% 늘은 반면 평균 수익률은 –13%로 나타났다.

업비트와 빗썸은 안정성이 높은 종목 위주로 상장을 확대했고 코인원은 차별화를 위해 고위험 종목 상장을 시도했다.

이에 뮤캅스는 투자자들의 장기·안정 추구 성향이 강화되면서 거래소들도 앞으로 글로벌 유망 종목 중심의 상장 전략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초이스뮤온오프의 가상자산 보안·분석 플랫폼 뮤캅스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거래소 5곳에서 총 132건 신규 상장이 이뤄졌다. 이는 2분기 대비 30% 상승한 수치다.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거래소가 신규 코인을 상장을 주도했으며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코빗과 자금 문제로 경영상 제약이 있었던 고팍스는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4470조원에서 5500조원으로 약 23%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비트코인(BTC) 15.6% △이더리움(ETH) 79.5% △솔라나(SOL) 40.2% △리플(XRP) 21% 상승으로 시장 전반이 호조를 보였다.

3분기 가격 상승 원인은 △가상자산 관련 정책 및 규제의 정비에 대한 기대감 △9월 미국의 금리인하 및 기대심리 △국내외 기관의 관심 및 자금 유입 증가 등이 이유로 꼽힌다.

뮤캅스는 "시장의 호재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고 특히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알트코인의 강세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규 상장 가상자산은 올해 세 분기 연속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3분기에는 -12.9% 평균 수익률에 그쳤다.

총 132건의 신규 가상자산 중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준 신규 가상자산은 26건으로 19.6%에 불과했다.

최고 수익률은 코인원에 상장된 쑨(SOON)으로 상장가 대비 496.1%, 최저 수익률은 고팍스에 상장된 파우터(FTR)로 -96.59%를 기록했다.

상장 직후 일시적 가격 급등 현상(상장빔)은 56.8%(75건)의 절반이 넘는 종목에서 나타났으며 장기적인 수익으로 이어지지 못해 3분기 연속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또 뮤캅스는 "가상자산 시장이 안정적인 자산시장으로 자리 잡으면서 투자자들은 고위험 종목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선호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거래소들도 안전성이 높은 종목 중심으로 상장 전략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3분기 국내 거래소 간 경쟁으로 신규 상장이 늘었지만 수익률은 12.9%에 그치며 단기 고수익 기대가 낮아졌다"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장기·안정 추구 성향이 강화되면서 거래소들도 앞으로 글로벌 유망 종목 중심의 상장 전략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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