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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기자
2025년 4월 11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법인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거래소들은 큰 손으로 불리는 법인의 자금 유입이 향후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어, 다양한 전략을 통해 법인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법인 고객 거래를 위한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빗썸과 코빗은 지난 8일부터, 업비트는 지난 10일부터 법집행기관 계좌 개설을 안내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거래량이 단기간 급증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법인 고객을 유치하더라도 시장 분위기가 침체돼 적극적인 거래보다 신중을 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 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개인 거래에 비해 법인 거래는 하나의 계좌마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순위 자체가 바뀌지는 않아도 비중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하지만 금융당국이 정한 가이드라인보다 시기가 늦어지고 있어 지금 당장의 변화는 크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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