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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2025년 1월 14일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오는 3월부터 실명발급 계좌(실명계좌) 제휴 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KB은행으로 바꾼다. 이를 통해 고객 접근성이 더 넓어진 빗썸이 업비트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오는 3월 24일 오전 11시 기점으로 원화 입출금 제휴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 앞서 빗썸은 지난해 9월 NH농협은행과 6개월 계약 연장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제휴 은행 변경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고객이 제한적이고 가상자산 계좌 개설이 까다로웠던 NH농협은행에서 제휴 은행이 시중은행으로 바뀐 만큼 빗썸의 시장 점유율 상승은 기대할 수 있으나 업비트를 역전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유동성이 풍부하고 익숙한 플랫폼을 계속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은행 전환만으로 무조건 이용자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빗썸의 경우 이용자가 많았고 유동성이 풍부했기 때문에 NH농협은행보다 접근성이 높은 KB국민은행으로의 은행 전환은 장기적으로는 고객 수를 늘리기 좋은 환경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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