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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준 기자
2024년 4월 29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efi) 정보제공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29일 아이겐레이어의 총 예치금액(TVL)은 163억달러(약 22조4777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초 11억달러(약 1조5169억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15배 가까이 늘었다. 증가율은 1381%에 달한다.
아이겐레이어는 사용자가 이더리움을 '리스테이킹'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시스템을 개선하는 프로토콜이다. 리스테이킹은 스테이킹의 발전된 형태다. 스테이킹은 참여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자신의 가상자산을 담보로 예치하고 참여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우려감을 나타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 "아이겐레이어 자체가 코인시장의 리스크"라며 "취약한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이 덩치만 키우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원인이 파생상품의 파생상품이 생겨난 것이다. 아이겐레이어는 스테이킹한 것을 또 스테이킹하는 것"이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기술적으로 온전히 성장하지 않고, 자산으로서도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융 활용도만 높이는 리스테이킹은 시장 건전성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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