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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트럼프발 코인 열풍’에 기업공개 성적 달렸다

박지훈 기자

2025년 1월 14일

케이뱅크가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모습이다. 트럼프 정부의 친(親)가상자산 정책이 시행되면 가상자산 거래 확대로 수수료 수익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국내 규제 완화로 이어져 신사업에도 시동을 걸 수 있어서다.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가상자산 투자심리가 살아나자 거래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가상자산분석업체 뉴헤지(New Hedge)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가상자산거래량은 2조9000억달러(4240조원)로 2021년 5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거래량 급증으로 케이뱅크 수수료수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했던 2021년 케이뱅크의 두나무 펌뱅킹수수료는 295억원를 기록했다. 거래가 부진했던 2023년에는 124억원으로 반토막 수준이었다.

케이뱅크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IPO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케이뱅크는 2020년부터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실명확인계좌 제휴를 맺고 있다. 업비트는 케이뱅크와 제휴 이후 1위 업체로 올라섰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 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업비트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제휴사인 케이뱅크 역시 거래량 증가에 따라 수수료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수수료수익 확대는 기업가치 평가 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법인계좌가 허용될 경우 케이뱅크는 또 한 번의 성장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한국을 제외한 해외 대부분 가상자산 시장은 법인거래가 개인거래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미국에서는 법인거래 비중이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다.

금융당국도 트럼프 정부 출범을 앞두고 가상자산 규제 완화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서 법인의 가상자산거래소 실명계좌 발급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최 대표는 “미국이 친 가상자산 정책에 전향적으로 나서면 다른 나라들도 규제를 완화하고 따라갈 수 있다”며 “이번에 빗썸이 실명확인계좌 제휴를 NH농협은행에서 규모가 더 큰 KB국민은행으로 바꾼 것은 법인계좌 허용 등 규제 완화 기대를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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