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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
2025년 9월 26일
광역자치단체 의원이 국회의원 보다 여론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어 디지털자산을 적극적으로 보유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이스뮤온오프는 디지털자산 분석 플랫폼 뮤캅스를 통해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속 의원 870명의 재산 공개 내역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광역자치단체 의원 870명 중 32.76%인 285명이 디지털자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이는 국회의원(18.12%)와 일반 이용자(18.76%) 보다 약 1.7배 높은 수준이다. 보유 규모별 분포는 △100만원 미만(49.82%) △100만원~1000만원(28.77%) △1000만원~1억원(15.44%) △1억원~10억원(5.26%) △10억원 이상(0.7%)로 나타났다. 국회의원과 일반 이용자가 소액(100만원 미만) 보유에 집중된 것과 달리 광역의원은 고액 보유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광역자치단체 의원은 국회의원보다 사회적 주목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여론 부담 없이 디지털자산을 적극 보유·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디지털자산이 공직자 자산군으로 자리잡은 만큼 고액 보유자 증가에 따른 이해충돌 관리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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