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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31일
뮤캅스, 2분기 신규 상장 가상자산 평균 수익률 -27%…"하이리스크, 로우리턴 시대"
대부분의 가상자산은 상장 직후 일시적 가격 상승(상장빔) 이후 뚜렷한 가격 상승 모멘텀이 부재했고 이는 투자자 손실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거래소의 상장 정책과 시장 환경 전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신규 상장되는 가상자산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표상으로 단기간 고수익을 기대한 투자가 많이 유입됐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걸쳐 새롭게 상장된 가상자산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과거와 같은 고수익 효과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워지는 추세다.
뮤캅스는 "이제는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의 추세가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2분기 신규 상장의 효과는 투자자 수익 관점보다는 거래소의 점유율 확보와 시장 경쟁력 강화라는 전략적 목적에 더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투자자는 개별 가상자산의 내재 가치뿐만 아니라 거래소의 상장 정책 및 시장 환경 전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년 7월 22일
[영상] 최화인 에반젤리스트,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금융 주권의 전략 자산’
초이스뮤온오프 최화인 대표는 최근 EBN 산업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갖는 위상과 함께 스테이블 코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화인 대표는 “현재 전 세계 스테이블 코인의 시가총액 약 2,500억 달러 중 98% 이상이 달러 기반”이라며, “사실상 스테이블 코인 = 달러로 인식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한국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약 15%의 거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비기축통화국으로서는 유례없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한국이 이미 강력한 유통 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콘텐츠 산업과 결제 수요, 빅테크 기반의 해외 인프라까지 고려하면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확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최대표는 “K-콘텐츠, 소비재, 온라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 결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이 같은 수요와 디지털 자산 시장을 직접 연결하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테이블 코인의 양면성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너무 성공할 경우,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이나 외환 정책의 실효성이 약화될 수 있으며, 실패할 경우에는 발행사 파산이나 유동성 부족으로 디지털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 머지포인트 사태처럼 준비금이 불충분할 경우, 국민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발행사의 자본 요건, 환매 보장, 기술 보안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화인 대표는 미국의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를 언급하며,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자국 단기국채에 대한 강제 수요를 창출하는 등 달러 패권을 디지털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한국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통해 산업 육성형 규제 프레임을 마련해, 자국형 모델로 접근하고 있는 점이 차별화된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마지막으로 “지급결제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금융 패권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라며, “스테이블 코인은 디지털 금융 질서에서 국가 전략의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7월 10일
뮤캅스, 美 디지털자산 규제 180도 전환…트럼프 2기 '명확한 법' 강조
미국이 디지털자산에 대한 규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제도화를 본격 추진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트럼프의 재집권과 함께 디지털자산 정책은 8년 만에 정반대의 기조로 선회했다.
10일 초이스뮤온오프의 가상자산 보안·분석 플랫폼 '뮤캅스'가 발표한 '미국 디지털자산 정책(2017~2025)'에 따르면, 미국의 디지털자산 정책은 트럼프 1기, 바이든 행정부, 트럼프 2기로 나뉘며 각 시기마다 규제 강도와 정책 방향이 뚜렷이 달랐다.
◆트럼프 1기, "나는 비트코인의 팬이 아니다"
트럼프 1기(2017~2020) 행정부는 디지털자산에 대해 강경한 규제 기조를 유지했다. 트럼프는 직접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크고 근거 없는 자산"이라고 비판했으며 페이스북의 디지털화폐 추진에 대해서도 "은행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 제도화 시도했지만 '실패'
바이든 정부도 전임 기조를 이어갔다. SEC 위원장으로 취임한 게리 갠슬러는 "대부분의 디지털 자산은 증권"이라며 집행 강화에 나섰고 테라·루나 사태 이후 권도형을 사기 혐의로 기소하는 등 단속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2기, "비트코인 초강대국 만들 것"
반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디지털자산에 대해 우호적 태도로 급선회했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미국을 비트코인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고 취임 직후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뮤캅스는 "미국의 디지털자산 정책은 트럼프의 정치적·경제적 이해와 맞물려 있다"면서도 "규제의 명확성 제공은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기존의 단속 위주 정책이 끝나고 명확한 규제를 통한 혁신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미국이 규제를 정비해 민간 주도적 시장을 키워간다면 글로벌 디지털자산 중심지는 미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년 7월 9일
두나무, 스테이블코인 상표 85건 대거 출원…시장 선점 본격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대거 출원하며 관련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뒤이어 빗썸이 10건의 상표를 출원했고, 코빗도 상표권 출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 3일 'KRWUB', 'UBKRW', 'KRWUP', 'UPKRW' 등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암시하는 상표를 포함해 총 85건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이들 상표는 원화(KRW)와 업비트(Upbit)를 상징하는 ‘UP’, ‘UB’를 결합한 형태로, 자사 브랜드와 스테이블코인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 출원된 상표는 원화 외에도 미국 달러(USD), 유로(EUR), 일본 엔화(JPY) 등 주요 법정통화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가상자산과 결합한 형태도 포함돼 있어 단순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넘어 파생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두나무는 인프라, 유통망, 디지털 자산 기반의 금융상품을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모두 갖췄다”며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처럼 단순 거래를 넘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두나무가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발의된 디지털자산 기본법에 따르면 자기자본 5억 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어 향후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5년 7월 8일
두나무, 스테이블코인 상표 66건 출원…사업 진출 본격화 하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두나무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명칭들을 대거 출원했다.
두나무는 KRWUB, UBKRW, KRWUP, UPKRW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명칭의 상표를 다수 출원했다. 출원된 상표는 KRW+UP나 KRW+UB와 같이 원화(KRW)와 업비트(Upbit)를 상징하는 ‘UP’나 ‘UB’를 조합한 형태다.
이 외에도 두나무는 원화뿐만 아니라 달러(USD), 유로(EUR), 엔화(JPY) 등의 법정화폐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가상자산이 결합한 상표도 출원했다. 두나무가 출원한 상표만 총 66건에 달한다.
이번 대규모 상표 출원은 단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넘어, 이를 기반으로 한 파생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단계적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도권 편입을 앞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두나무가 앞서 네이버페이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힌 이후 구체화하는 행보여서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두나무, 네이버페이 양사는 관련 법과 제도가 마련되면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두나무는 인프라, 유통, 디지털자산을 기반으로 한 금융 상품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와 같이 코인 거래를 넘어 다양한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두나무가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발의된 디지털자산 기본법상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으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최 대표는 “그동안 원화 거래소는 유통만 가능했는데, 기본법에선 두나무의 경우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이 성립된다”며 “(기본법 통과 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두나무가 수탁 사업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다각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영상] 최화인 에반젤리스트,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금융 주권의 전략 자산’](https://static.wixstatic.com/media/7a3aa2_5b5ca8f4b5f04a8cae62aa5ffa646998~mv2.png/v1/fill/w_257,h_137,al_c,q_85,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Image-empty-state.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