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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1일
전략자산으로 주목받는 이더리움···상승랠리 지속하나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가격 경쟁력 재평가, 코인 신뢰성 강화 노력, 기관과 기업의 스테이킹을 통한 수익 창출 전략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이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체계를 다룬 지니어스법을 제정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해 이더리움 생태계에 대한 가치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시총 2위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을 비롯해 상당수 스테이블코인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하며 가장 신뢰성 있는 네트워크 중 하나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이더리움 보유 가치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기업과 기관의 비축자산으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미국이 지니어스법안 등이 마련하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과 시장 확충이 되는 상황에서 이더리움이 하나의 전략적인 기반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발행되고, 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 확대, 기업과 기관들의 비축자산으로 비트코인 외 이더리움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에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년 8월 1일
상장효과 사라진 코인시장…거래소만 웃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던 올해 2분기 정작 신규 상장 코인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비트코인(BTC)이 18.3%, 이더리움(ETH)이 24.1% 오르며 전체 시장 시가총액이 3930조원에서 4560조원으로 약 16% 증가했지만 이 기간 신규 상장된 101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7.8%에 그쳤다. 상장가 대비 수익을 낸 종목은 101건 중 고작 12건에 불과했다.
1일 디지털자산 데이터분석 서비스 기업 초이스뮤온오프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신규 상장한 가상자산들의 수익률은 1분기(-30%)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른바 ‘상장빔’이라 불리는 상장 직후 급등 흐름은 대부분 일회성에 그쳤고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적 동력이 부재하다 보니 투자자 손실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호재에도 불구하고 상장 직후 가격이 하락하거나 보합세에 머무는 현상이 일반화되면서 고수익을 기대하고 상장에 몰리는 투자행태는 점차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초이스뮤온오프는 “이제는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 아닌 ‘하이 리스크-로우 리턴(high risk, low return)’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2분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상장 효과는 투자자에게 돌아가기보다는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 확보와 전략적 입지 강화에 집중된 모습”이라며 “상장 자체가 곧 수익으로 이어지던 시대는 지나갔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 투자자들은 거래소의 상장 정책과 시장 환경, 개별 자산의 내재 가치를 면밀히 따져보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며 “단기 차익에 의존한 투자보다는 철저한 분석과 신중한 선택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7월 31일
뮤캅스, 2분기 신규 상장 가 상자산 평균 수익률 -27%…"하이리스크, 로우리턴 시대"
대부분의 가상자산은 상장 직후 일시적 가격 상승(상장빔) 이후 뚜렷한 가격 상승 모멘텀이 부재했고 이는 투자자 손실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거래소의 상장 정책과 시장 환경 전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신규 상장되는 가상자산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표상으로 단기간 고수익을 기대한 투자가 많이 유입됐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걸쳐 새롭게 상장된 가상자산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과거와 같은 고수익 효과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워지는 추세다.
뮤캅스는 "이제는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의 추세가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2분기 신규 상장의 효과는 투자자 수익 관점보다는 거래소의 점유율 확보와 시장 경쟁력 강화라는 전략적 목적에 더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투자자는 개별 가상자산의 내재 가치뿐만 아니라 거래소의 상장 정책 및 시장 환경 전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년 7월 22일
[영상] 최화인 에반젤리스트,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금융 주권의 전략 자산’
초이스뮤온오프 최화인 대표는 최근 EBN 산업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갖는 위상과 함께 스테이블 코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화인 대표는 “현재 전 세계 스테이블 코인의 시가총액 약 2,500억 달러 중 98% 이상이 달러 기반”이라며, “사실상 스테이블 코인 = 달러로 인식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한국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약 15%의 거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비기축통화국으로서는 유례없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한국이 이미 강력한 유통 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콘텐츠 산업과 결제 수요, 빅테크 기반의 해외 인프라까지 고려하면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확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최대표는 “K-콘텐츠, 소비재, 온라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 결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이 같은 수요와 디지털 자산 시장을 직접 연결하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테이블 코인의 양면성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너무 성공할 경우,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이나 외환 정책의 실효성이 약화될 수 있으며, 실패할 경우에는 발행사 파산이나 유동성 부족으로 디지털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 머지포인트 사태처럼 준비금이 불충분할 경우, 국민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발행사의 자본 요건, 환매 보장, 기술 보안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화인 대표는 미국의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를 언급하며,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자국 단기국채에 대한 강제 수요를 창출하는 등 달러 패권을 디지털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한국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통해 산업 육성형 규제 프레임을 마련해, 자국형 모델로 접근하고 있는 점이 차별화된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마지막으로 “지급결제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금융 패권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라며, “스테이블 코인은 디지털 금융 질서에서 국가 전략의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7월 10일
뮤캅스, 美 디지털자산 규제 180도 전환…트럼프 2기 '명확한 법' 강조
미국이 디지털자산에 대한 규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제도화를 본격 추진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트럼프의 재집권과 함께 디지털자산 정책은 8년 만에 정반대의 기조로 선회했다.
10일 초이스뮤온오프의 가상자산 보안·분석 플랫폼 '뮤캅스'가 발표한 '미국 디지털자산 정책(2017~2025)'에 따르면, 미국의 디지털자산 정책은 트럼프 1기, 바이든 행정부, 트럼프 2기로 나뉘며 각 시기마다 규제 강도와 정책 방향이 뚜렷이 달랐다.
◆트럼프 1기, "나는 비트코인의 팬이 아니다"
트럼프 1기(2017~2020) 행정부는 디지털자산에 대해 강경한 규제 기조를 유지했다. 트럼프는 직접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크고 근거 없는 자산"이라고 비판했으며 페이스북의 디지털화폐 추진에 대해서도 "은행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 제도화 시도했지만 '실패'
바이든 정부도 전임 기조를 이어갔다. SEC 위원장으로 취임한 게리 갠슬러는 "대부분의 디지털 자산은 증권"이라며 집행 강화에 나섰고 테라·루나 사태 이후 권도형을 사기 혐의로 기소하는 등 단속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2기, "비트코인 초강대국 만들 것"
반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디지털자산에 대해 우호적 태도로 급선회했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미국을 비트코인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고 취임 직후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뮤캅스는 "미국의 디지털자산 정책은 트럼프의 정치적·경제적 이해와 맞물려 있다"면서도 "규제의 명확성 제공은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기존의 단속 위주 정책이 끝나고 명확한 규제를 통한 혁신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미국이 규제를 정비해 민간 주도적 시장을 키워간다면 글로벌 디지털자산 중심지는 미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상] 최화인 에반젤리스트,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금융 주권의 전략 자산’](https://static.wixstatic.com/media/7a3aa2_5b5ca8f4b5f04a8cae62aa5ffa646998~mv2.png/v1/fill/w_257,h_137,al_c,q_85,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Image-empty-state.png)
